광안리 횟집 발주와 재고를 자동화했더니 사라진 새벽 일
업무자동화를 도입하는 곳은 대부분 사무실입니다. 음식점은 드문데 부산의 광안리 횟집 사장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. 매일 새벽에 수족관을 보고 발주량을 정하고, 밑반찬 재고를 세어 주문하는 일이 두 시간씩 걸린다고 하셨습니다.
먼저 한 일은 기록을 남기게 하는 것이었습니다. 어종별로 들어온 양과 팔린 양을 태블릿에 입력하게 했습니다. 이 기록이 2주만 쌓여도 요일별 판매 패턴이 나옵니다. 광안리 횟집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평일의 두 배가 넘게 팔리는데 이걸 숫자로 보신 것은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.
두 번째는 발주 제안입니다. 요일별 평균 판매량과 현재 수족관 재고를 계산해 아침 여섯 시에 발주 권장량을 문자로 보냅니다. 광안리 해린횟집처럼 어종이 많은 가게는 이 계산이 사람 머리로는 오래 걸리지만 시스템은 몇 초면 됩니다. 사장님은 확인하고 수정만 하시면 됩니다.
세 번째는 밑반찬 재고입니다. 반조리 품목은 유통기한이 짧아 남으면 버려야 합니다. 판매량에 따라 소진 예정일을 계산해 이틀 전에 주문 알림을 보내게 했습니다. 광안리 횟집 밑반찬은 종류가 열 가지가 넘어 이 알림만으로 폐기가 크게 줄었습니다.
석 달 뒤 새벽 업무는 삼십 분으로 줄었습니다. 발주 오류로 회가 남거나 모자라는 일도 줄었고, 밑반찬 폐기는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사장님이 가장 좋아하신 것은 숫자를 근거로 직원과 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었습니다.
광안리 횟집 사례는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도 자동화가 효과를 내는 경우입니다. 기록만 시작하면 나머지는 저희가 붙여 드립니다. 현재 발주 방식과 품목 수를 알려주시면 적용 범위를 제안해 드립니다.